人事말씀
올해로 37회째 맞이하는 원곡서예문화상과 여섯 번째 시상되는 원
곡서예학술상 수상자인 산민 이용 선생님과 최은철 박사님께 먼저
축하를 드리며 특히 본상을 위해 애써주신 선고위원 및 모든 서가
분들께도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.
또한 원곡선생님의 소천 15주기를 맞이하여 선생님의 영전에 다시
한 번 명복을 빕니다. 그동안 서예상과 학술상을 수상하신 작가분
들이 한국서단발전에 크게 활약하고 계심을 볼 때 원곡 선생님의
뜻을 받들어 시상을 하여온 본 재단으로서 모든 임원들과 함께 큰
보람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.
본상은 原谷體라는 불후의 書藝術魂을 書壇史에 남기셨을 뿐만 아
니라 우리나라 최초로 韓國書藝史를 編纂하시어 오늘도 後學들의
學術指針書가 되고 있는 原谷 先生님의 숭고한 서예정신을 後世에
길이 빛내드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기도 합니다.
書藝는 人間의 心性을 바로세우는 道義에 바탕을 둔 人格 예술인동
시에 민족정신을 일깨워주는 國家的 史學으로 국민정서 함양에 가
장 우선해야 될 우리의 소중한 文化遺産이라 사료됩니다.
本 재단에서는 賞의 의미를 더욱 소중히 생각하며 계속 발전시켜
나갈 것을 서예인 및 諸賢들께 굳게 약속드리는 바입니다.
끝으로 폭염이 계속되는 殘暑의 계절이오니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
기 바라며 다시한번 수상자 및 선고위원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
니다.
2015年 8月
原谷文化財團
理事長 金 聖 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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